728x90
반응형
자전거로 퇴근을 하기 위하여 아침부터 사람들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첫 지하철을 타고 자전거를 가지고 출근을 하였다.

드디어 퇴근시간이 지났다. 뭐라도 먹고 가야 할 것 같아서 와퍼 반쪽만 간단히 먹고 ... 회사 경욱 부장님이 나오실 수 있는 시간을 맞춰서 얼추 7시 20분경 회사에서 출발을 한다.

아침에 2시간 동안 자전거를 잡고 지하철을 서서 와서 그런지, 아침 부터 무릎이 영 시원챦다 --;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점심도 거르고 점심시간에 자 주었음에도 컨디션이 별로다 .

그렇게 회사에서 경욱 부장님을 만나기로 한 한강대교 까지는 천천히 워밍업을 한다는 생각으로 자전거를 탔다 .

8시 경 경욱 부장님과 만나서 수지로 고고싱 ~~

경욱 부장님 .. 지금 막 식사를 하고 나오셨다고 하시는데 그냥 막 달리신다 --; 뭐 경욱 부장님이야 이 길은 많이 달리셨던 길이기에 노면 상태나 코스 등을 다 알고 계시지만 , 따라가는 입장에서 노면 상태는 아직 파악이 안된지라 ... 내리막에서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 커브길이나 합류 길에서 속도를 줄여야만 했다. 

덕분에 경욱 부장님과의 거리는 압구정 한강 편의점을 지나기 전까지는 벌어졌다 붙었다 하는 상황이 되었다 .

압구정 편의점 부터 잠실에서 탄천으로 들어가는 길 까지는 너무나 길이 좋다 . 탄천 길로 다시 한번 쫘~~악 깔았으면 좋겠건만 ..

그렇게 탄천을 들어와서 부터 수서 까지는 공사구간 + 파인 구간 + 중간 중간 떨어져 있는 돌맹이로 온갖 신경이 노면으로 다 쏠린다.  라이트 거치대가 이번에 드랍바를 오버 사이즈로 바꾸면서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케이블 타이 하나로 임시로 고정 시켜 놓았었는데 ... 덜덜덜 할때마다 라이트가 내려져서 .... 요것 또한 신경을 쓰이게 한다 --;

한강 탄천 입구 부터 수서까지는 누가 관리하는 공간인지 노면이 정말 개떡이다 . 그건 그렇고 .... 탄천으로 들어와서 부터 왼쪽 무릎에 약간의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덜덜덜덜 거리고, 노면 때문에 속도 줄였다 다시 속도 냈다를 반복하다 보니(기어를 바꾸지 않고 ..) 약간 무리가 간 듯 하다. 그런데 경욱 부장님은 앞에서 잘 ~~ 달리신다 . ㅎㅎ 이럴땐 샥이 있는 자전거가 이리도 부러울 수가 .

양재천 합수부 정도에서 살짝 쉬어서 무릎의 열기를 살짝 빼 주고 싶은데 그냥 슝~~ 지나가시길래  .... 그냥 쫒아 가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성남 비행장길 정도에서 속도를 줄이고 왼쪽 바지 지퍼를 다 올리고 왼쪽 무릎을 꺼낸다 .

역시 바람으로 무릎의 열을 좀 식혀 주니 훤씬 탈만해 진다.

성남 비행장길이 끝나는 태평 정도에서 쉬어 주고 , 부장님은 여기서 돌아가시고 나는 나머지 길을 슝슝 ~~~

옴니아 1 에 Beeline GPS를 한동안 사용안하다가 오늘은 사용을 해 봤다.  역시나 백라이트를 끄는 기능이 없어서 그런지 집에 거의 도착했을 즈음에는 베터리가 다 떨어졌다 --;

옴니아 롬업을 자주 해서 자전거 어플은 귀챦아서 안깔았었는데 , 다시 RunGPS를 설치 해야 할까보다 .. 맵도 받아 놓은게 있으니 ... RunGPS는 백라이트 끄기 기능이 있어서 Beeline GPS 보다 베터리를 덜 잡아 먹는다 .

여튼 , 부장님 덕분에 태평까지 신나게 달렸고 ,, 첫 자전거를 이용한 퇴근은 성공적이였다 . ㅋ 종종 타고 당겨 주리라 ~~ 주로 금요일날 ㅋ

일주일에 두번 탄다면 수,금 정도 ... 회사에 씻을 공간만 있다면 두시간 동안 지하철에서 서서 오지 않아도 되련만 ..

그래서 이런 생각도 해 본다. 자출족들을 위해서 자전거 샵에서 옆에 간단히 샤워 부수 두개 정도 만들어서 운영하는 것도 좋겠다는 ...  겨울에는 장사가 안될까나 ? 아님 시설 관리하는게 더 힘들까나 ? ㅎㅎ

자전거로 퇴근하는 코스 ~~  대략 코스는 53km 정도 된다.




마지막엔 우리집 올라가는 곳인데 저리 높았던가 --a 중간에 튄곳은 어딜까나 --a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