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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몇 주 전 부터 계획 되었던 강화도 라이딩이 시작되었다 .

목요일날 자전거 타고 퇴근할때 조금 무리를 했는지 .. 다리가 아직 안 풀려서 전날 허벅지에 파스를 붙이고 저녁 8시 부터 자 주었더니 아침 5시30분에 일어날때는 다리가 어느정도 풀어져 있었다 . 다행이지 ...

6시 30분쯤 차에 자전거를 실고 회사로 출발 7시 10분 쯔음에 도착하여 저번 영종도 라이딩시 아침을 안먹고 달렸더니 바다 맞바람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 편의점에 들러 브라우니와 비타 500을 샀다. 우선 먼저 비타 500 한개와 브라우니를 먹어 주고 있으려니 부사장님과 경욱 부장님이 바로 오신다 . 그래서 같이 브라우니와 비타 500으로 오늘의 라이딩 전에 영양분(?)을 보충해 준다.

어제 부사장님이 차를 가지고 면저 강화도를 다녀오셨다는데  구제역 때문에 방역을 많이 받으셨단다 -- ;

아직 비도 안 방울 안 맞춘 내 이디엄이가 ...빗 방울도 아니고 , 소독약을 먼저 뒤집어 쓸 판이다 . 또 핸들 바테잎이 스포지 계열이라 ... 그대로 스며들 판 --; 그래서 강화도 거의 다 왔을쯔음 가게에 들러서 쓰레기 봉지를 구매 하려 하였으나 ... 없어서 급한김에 검정 봉지로 핸들바와 안장 정도만 가려준다 -- ;

그래서 공사(?)를 하고 강화 역사관을 향해서 고고싱 ~~~

방역 하는곳이 나올때 마다 ... 살살 접근한 후에 자전거에 최대한 조금 맞게 하기 위하여 급출발 --; 사람보다 자전거가 더 대우를 받다니 --;

그렇게 세번정도의 방역을 거친 후 집결지인 강화역사관에 도착하였다 .


위에 사진을 보면 혼자 공사(?)를 다 한 거 같다 --; 경욱 부장님 핸들도 검정 봉지로 씌울려고 했는데 싫다고 하셔서 안장만 씌웠는데 사진에는 안보임 --;

강화역사관에 도착하니 재철 부장님은 먼저 오셔서 슬슬 몸을 풀고 계셨다 .

월래 8시30분 정도에 강화역사관에서 라이딩을 시작할 목적이었으나 , 방역때문에 차가 막혀서 9시가 넘어서 라이딩이 시작되었다.

초기 계획은 강화도를 길게~~ 돌 계획이었으나 ,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 최대한 짧게로 코스가 변경이 되었다.

이 또한 중간에 경치 좋은 곳으로 이동 경로를 변경함으로 더 재미있는 코스를 찾게 되었지만 ^^*

강화역사관에 차를 세우고 라이딩 시에 초기에는 통행량이 많은 구간을 지나야 했다. 다른 지역보다 자전거에 대한 배려가 크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 버스며 덤프가 그냥 --; 양보도 없이 ... 암튼 초기에 시내 구간만 조심하면 나머지는 좋은 구경을 하면서 달릴수 있다.

조심해야 하는 구간은 대략 초기 시작과 마지막에 다음 구간 정도이다.



그렇게 초기에 차들을 신경쓰면서 나아가다가 ... 간단한 업힐 두개 정도 지난 후에 첫번째 휴식 장소 ... 재철 부장님은 이곳에서 양갱 하나들 다 먹어 주신다 ~~ 아침을 안 드셔서 체력이 없다고 하신다 --; 강화 역사 박물관에서 브라우니와 비타500을 다 드셨으면서 ㅋ

 
정확한 코스는 잡지 않고 대략적으로 크게 강화도를 돌 목적이었으나 , 코스를 다시 선정하게 되어서 우리가 참조해야 하는데이터는 강화역사관에서 얻은 관광지도와 중간 중간에서 위치 확인을 하면서 왼쪽으로 가야 하는지 오른쪽으로 가야하는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 네이버 지도 , 그리고 전날 먼저 강화도를 다녀 오신 부사장님의 어제 코스 가 지표가 되어서 오늘 라이딩 코스가 완성이 되었다.

대충 저 위치가 농경문화관 정도의 위치일 것이다. 저 위치에서 조금만 가다가 오른쪽으로 돌면 외포 선착장이다 .

오전에 너무 빨리 라이딩이 끝나는거 아니냐 벌써 석모도 들어가는거 아니냐 하다가 ... 중간에 오른쪽드로 가야 할 것을 왼쪽 경치가 좋은 곳으로 코스를 변경하게 되어 외포 선착장이 아닌 삼보 해운 터미널로 석모도를 들어가게 된다.

덕분에 좋은 경치를 만끽하면서 업힐도 해주고 다운힐도 해주고 ~~ 재미있는 코스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

또한 덕분에 점심시간 때 쯔음 석모도에 들어 갈 수 있었다 ^^*

중간에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 업힐 만나서 난 먼저 혼자 올라갔는데 ... 세분이 오시다가 ... 유채꽃있는데서 사진도 찍으셨다 ㅎ


ㅎㅎ 사진의 제목을 살짝 붙여 보면 ~~ "경욱 부장님 친해지길 바래요 ~~" ㅋ

중간에 외포리선착장으로 한 10여 km 달려서 갈 것이냐 그냥 내려온김에 삼보 해운 터미널을 이용해서 갈 것이냐 회의를 하다가 그냥 밑으로 돌기로 하고 삼포 해운 터미널을 이용하여 석모도로 진입 하게 된다.

다행히 기다림 없이 바로 배를 타고 석모도를 들어 갈수 있었다 ~~ (배 가격은 자전거 포함 왕복 5200원 정도 )


그렇게 석모도에 도착하여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하는데 재철 부장님은 요새 한참 재미 붙이신 스탠딩 연습 삼메경 ~~


그런데 아쉽게도 찍히신 사진은 발이 땅에 닿아 있네요 ㅎㅎ


점심은 토담마을에서 먹기로 했다. 출발전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서 봤는데 나름 운치가 있고 좋아 보여서 .. 정한 곳이다.

위치는 요기 ~~ (옴니아 사진에 GPS 로그 입힘)

구글 파노라미오(http://www.panoramio.com/photo/35579724)


위치는 위의 로그를 보셔도 되고 삼포 해운 여객 터미널에서 시계방향으로 석모도를 도신다고 하실때 보문사 지나서 업힐 하나 지나시면 나옵니다.

그냥 점심은 못 먹이겠다. 여기까지 올라와 봐라 ~~ 하듯이 ㅎㅎ

뒤는 산이요 앞은 바다요 ~~ 운치 있는 집에서 맛난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간만에 나물들 많이 먹어서 더 좋았다지요 ~


업힐 후 오시고 계신 두 부장님들 ... 부사장님은 경욱 부장님 사진 찍고 있을때 오셔서 사진이 없습니다.


벤뎅이 회 무침(2인) + 된장찌게(2인) 시킨 밥상입니다.
벤뎅이 회 무침은 처음 먹어보는데 맛나더군요 ... 회 무침도 맛났었지만 ... 전 나물이 너무 맛나서 세번이나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ㅋ 그래서 무려 한공기 반이나 밥을 먹었지요 ..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조금 가니 ㅋ 업힐이 반겨 주더군요 ... 소화 되라고 ... 그리고 다운힐 ~~~ 평지 ~~~ 그리고 또 업힐 ...
정말 재미난 섬입니다.  그냥 평지만 있으면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을텐데 ... 사람을 오르락 내리락 시키니 재미가 있더군요..


그렇게 석포리 선착장에 도착하니 또 배가 바로 출발 ~~ 배가 자주 다니는 것인지 배 타는 운이 좀 따라 줍니다.



다시 강화도에 들어와서 마지막으로 돌 코스를 짜는데 ... 이 코스가 정말 맘에 듭니다 . ㅎㅎ 돌아올때 업힐 긴~~ 거 하나 후에 짧은거 하나 ~~ 그리고 아주 긴 ~~~ 다운 힐 ....

코스를 정하고 내가 저수지를 끼고 우회전 해야 하는데 나가야 할 길이 너무 작어서 못보고 지나침 --; 그래서 찾아가게 된 고인돌 코스 ~~


다시 코스를 잡아서 월래 계획 된 방향으로 진행 ~~~ 하다가 업힐 시작점이 있어서 잠깐 쉬는데 보게된 30% 경사 표지 판

초기에 경사 30% 라고 해서 살짝 긴장해 주고 , 이름도 고비고개 였다. 그래서 다들 업힐 전에 살짝들 긴장해 주셨는데 ..  그냥 긴 ~~~ 업힐일 뿐이였다.

여기가 그 업힐전 위치 .. (http://www.panoramio.com/photo/35580464)



고비고개를 다 올라가서 정점에서 재철 부장님께 코스 두개를 내 놓고 시내를 통과해서 그냥 그렇게 차들과 달리실 껀지 ,
다른 길로 달리실 껀지 물어 보니 평지로 보이는 시내를 통과하자고 ㅎㅎ

그러나 우리가 우겨서 시내 통과 코스가 아닌 코스로 갔는데 ... 이게 진짜 잘한 선택이였다. 재철부장님께는 더욱 ...

살짝 업힐 후 ~~~ 시내 만니기 전까지 쭈~~~~욱 평지 같은 다운 힐 .....

그리고 위에도 표시해 놓은 구간에서 또 차들과 신경전을 벌이면서 라이딩 ~~

그렇게 강화도-석모도 라이딩을 재미있게 마무리 하였다 . ㅎ 다음은 또 어떤 코스가 ~~~


사진을 올리다 보니 경욱 부장님 포즈는 두개 정도로 한정된 듯 한 느낌이 ㅎㅎ

전체 라이딩 경로는 중간에 옴니아 로그가 튄 관계로 경욱 부장님 로그를 살짝 편집하였다.
편집에는 GPS Track Maker(http://www.gpstm.com/)를 이용하여서 강화도 & 석모도 로그만을 편집함.





 

GPS 로그를 보니 거리가 68.13 km 네요 ~~ 한 63 정도 달린 줄 알았는데

파란 쪽보자는 이제 ~~ 안녕 해야 할 것 같군요 .. 흰색이나 검정 아니면 빨강으로 고추장 한번 해 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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