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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을 해서 생각해 보니 날씨가 좋고 회사로 출근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일주일에 두번 수,금은 자출을 하기로 했던 것이 생각이 났다.

거기에 더불어 내일(6월2일)은 선거 일이다. 출근을 안해도 된다는 것이다.

부랴부랴 옴니아로 날씨를 보니 화창 ~~!!! 오 굿 ~~~~!!! 내일은 자출을 해야지 하고 알람을 맞추고 간단하게 가방을 꾸려 놓은 후 잠을 청한다.

알람소리에 깼다가 나도 모르게 다시 잠이 들었었다 . 눈을 떠보니 4시50여분 --;

참다 참다 어제 너무 속이 안좋아서 병원에 가서 역류성 식도염 처방을 받았는데 .. 일어나자 마자 공복에 먹는 약이 있다 ... 뭐 이것 때문에 약 값이 비싸긴 했지만 ... 여튼 약을 먹고 씻고 준비하고 하니 ... 5시 30분이 다 되어 간다 .... 헉 ... 5시 38분차는 타야 하는데 ... 더 늦으면 사람들이 많을것 같아서 저번에 자출할때 탔던 5시 38분 차를 타야 하는데 하고 , 집앞 탄천을 이용하여 죽전역 까지 달린다.

아침바람이 아직은 쌀쌀하게 느껴진다 ... 반팔입고 그 위에 기모상의(봄,가을용)을 입었는데 쌀쌀하게 느껴지다니 허허 .. 아직 몸에서 열이 안나서 그런가 보다.

죽전역에 도착하니 36분 헉 ... 부랴부랴 자전거를 들고 계단을 오른다 . 다 올라와 보니 지하철이 도착해 있고 문이 열리고 있다 ~~ 나이수 타이밍 !!

이번에는 제일 앞에 서 있지 않고 휠체어 고정해 놓으라고 의자가 없는 부분에 자전거를 걸쳐 보는데 ... 어라 !!

핸들바 끝이 딱 걸린다. 굳이 잡고 있지 않아도 자전거 혼자 잘 서있을 기세다 !!  이것 또한 나이수 !!

보시는 사진과 같이 핸들바 끝이 손잡이 부분에 쏙 ~ 딱 맞게 들어가서 움직이질 않는다 .


덕분에 죽전에서 대모산역까지 편안하게 앉아서 올 수 있었다.

그.런.데 아침에 먹은 약 때문인지 자꾸 입이 마른다. 침을 삼켜도 그닥 효과도 없고 ... 가져온 베지밀(요새 아침대신 먹어볼려고 함)을 먹기에는 좀 그렇고 ... 그냥 참아 보는데 까지 참아보자 !!

그렇게 대모산 역을 나와서 양재천 합수부 들어가기전에 긴바지를 벗어서 가방에 넣고 , 헬멧 쓰고 장갑끼고 출발 준비를 하니 춥다 . ㅎㅎ 그늘이라 그런지 엄청 춥네 --;

그럴때 답은 한가지 빨리 달려서 한강으로 가자 ~~!!  오늘 아침에 햇살도 좋은데 햇살을 받으면 되지 ~~!!

안좋은 길을 따라 한강에 들어서니 추운것을 가시는데 입이 계속 말라 온다.

하는 수 없이 압구정 편의점에서 게토레이를 사서 두어 모금 마신 후에 다시 출발 ~~!!! 여의도쯤 오니 또 목이 타서 또 두어 모금 마시고 출발 ~~!!

오늘은 별 힘도 안들이고 편하게 온 것 같다 . 맞 바람이 그리 세지 않았던 이유 였을까 ? 아니면 아침에 햇살이 너무 좋아서 였을까 ?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 이따 퇴근할때는 한강 및 탄천에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네 ~~

내일은 애들과 함께 애버랜드 가서 놀이기구좀 타 줘야지 ... 애버랜드 연간회원권은 2년째 끊었는데 처음 해에는 이것 저것 가서 많이 했는데 올해는 주말에는 삼성 자동차 박물관으로 간다. 연간회원권으로 꽁짜기 때문에 ... 또 잔디가 좋아서 애들 자전거 태우거나 공놀이 하거나 , RC Car 가지고 가서 놀아주면 좋아라 한다.

회원 아니면 돈 내고 들어가야 하기에 일반 공원보다는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고 ....

금요일날 지리산을 가기 위해서는 내일 일찍 투표하고 애버랜드로 고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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