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방선거가 있는 날이다.
그러나 나는 사전 투표를 하였기에 여유롭다.
어제 저녁까지 내린 비로 인해서 도로가 아직 안 마르지 않았을까... 늦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지누는 지금 어디서 타고 있나 궁금해서 카톡을 하나 보냈더니, 오늘은 안타고 이따 오후 1시쯤 RX 바이크에 가서 자전거 드레일러 세팅을 한단다.
그래 ?
그럼 오전에 고기리,여우,하오나 돌고 지누 만나서 나도 RX가서 앞에서 찌그덕 소리 나는거랑, 변속 트러블좀 잡아 볼까 ?
고기리쪽은 비가 온 다음은 꼭 산에서 도로쪽으로 물이 흘러 내린다.
그래서 오늘의 드레스 코드는 블랙. 다람쥐 안되게끔 ㅋ
아침을 샌드위치를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이번주 월/화는 헬스를 건너뛰고 놀아서 그런지
힘이 없다. 힘들다 .
동천동 초입에서 말구리 쪽으로 경로를 선택해서 말구리를 오른다.
길지 않은 업힐인데, 힘들다. 아직 몸이 안 풀린 것인지 ....
여우 고개를 넘어서 하오고개를 오르는데도 힘이 든다.
오랜만에 왔으니 하오고개에서 반대 방향으로 다운 했다가 올라와 주는것도 한번 하고, 하오고개 3회전 후
도저히 배가 고파서 안되겠어서 하오고개 밑에 GS에서 삼각김밥 하나에 서울우유에서 나온 단백질 10g이나 들어있는 우유 하나, 그리고 생수 한통으로 간단하게 배고픔을 달래고
시간이 얼추 1시 정도에 RX에 도착할 꺼 같아서 RX가 있는 서현으로 출발.
서현에 도착했는데 RX는 아직 열지를 않았고, 기다리는데 배가 고프네 --;
지누는 점심을 먹고 나온다고 했는데, 지누 오기전에 밥을 먹을까 말까 고민을 한참 하다가, 그냥 기다리기로 ...
잘한 결정이였다.
지누도 점심을 안 먹고 왔고, RX는 1시에 문을 연다고 했는데 1시가 넘었는데도 열지를 않고,
그래서 양평 해장국에서 해장국 한 사발씩 하고 나와서 RX를 보니 아직도 불이 안켜진것 같다.
세븐 바이크를 한번 가 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자전거 탄 두분이 슝 지나가더니 RX에서 세우고, 자전거 거치대에 자전거를 거치한 후에 RX에 들어가네 ?
RX가 열려 있었던 것이다. ㅋ 옆에서 보기엔 불이 안 켜진것 처럼 보였는데
지누 변속 트러블과 내 깜비 앞에서 찌그덕 거리는거 확인 하고, 지누가 스포츠 양말을 준다고 하여 지누네 집으로 ㄱㄱ ~~
서울대 병원 옆길로 해서 지누 집에 도착 .
스포츠 양말을 무려 3족이나 주었다 !!!
멋쟁이 !!!
사실 지누가 알려준 저 양말 사이트 가니 품절이라서 살수가 없었다. 그래서 지누가 선물로 주는 것임.
6족 사서 나에게 반을 딱 .....
잘 신을께 ~~!! 잘 신고 너 따라 다닐려고 많이 노력할께 ~~!!!
고마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