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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대회비 및 조그마한 가방에 끌려서 신청했던 설악 그란폰도


무려 자정까지 기다려 가면서 신청을 했었지...  작년 랜도너스 다녀온 후로 200km는 재미가 없고, 뭐 아직 체력도 안되고 해서..


그란폰도가 아닌 메디아 폰도를 신청. 


대회를 나가게 되면 당일 날 새벽에 출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설악 그란폰도도 동호회 분들이나 동생들, 친구들 보면 버스 한대 빌려서 새벽 2시나 3시 경에 모여서 버스타고 출발 해서 온 사람들이 많았다.


새벽에 반미니나 수원까지 가는 것도 일이고 해서, 전날 가족과 함께 캠핑장으로 내려가서 캠핑과 대회를 둘다 즐기는 것으로 ^^


캠핑장을 찾다가 대회장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산속 아주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선정.


인제 자연농원 캠핑장 !! 


주인 아저씨도 착하시고, 무엇보다 산속이라서 공기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3팀밖에 안 들어와 있어서 조용하고..... 


캠핑장 들어가기 전에 내일 출발하게 될 출발 지 부터 확인 하는 센스 !!





출발 지를 확인 하였으니, 이제 캠핑장으로 가서 집을 지어야지 ????


도착해서 자원과 함께 한 컷 ~~!!





다 지은 우리집 ㅋㅋㅋ





캠핑장 주변에 얕은 계곡 물이 흘러서 좋으네 ...






통나무 집 뒤쪽의 화장실





개수대 





샤워장(이건 통나무 집 안의 샤워실을 이용 함)





중간 사이트





한적 한 사이트. 이날 이 넓은 쪽은 우리만 사용하고, 오른쪽으로 좀더 나무 숲 쪽에 두팀이 사용하셨다.





밤에는 불놀이 불놀이 ~~~~






더 놀고 싶은데 내일 대회를 나가봐야 하니 .... 알람 시계를 맞추고 자야지


그런데 알람시계를 맞춰 놓았는데 새벽에 한 3번 정도 깻다. 아마도 긴장을 한 모양...


7시 알람이지만 , 6시에 일어나서 잠 자기도 뭐해서 샤워하고, 배번 받으러 고고고 ~~





하하하하하 배번을 잘 못 달았다. 오랜만에 나가서 그런지 ㅋㅋㅋㅋㅋ


큰걸 등에 달아야 하는데, 깜비에 큰걸 달고 작은것을 등짝에 ㅋㅋㅋㅋ ㅍㅎㅎㅎㅎㅎ ㅠㅠ





노란 리본이 풀려서 다시 달아주고 계신 슈퍼 갑님 ^^





아침 밥을 먹으며 오늘 수고할 다리를 한컷 !!





밥 먹고 준비 다 하고, 기다리고 있을 마린이를 위해서 출발 ~~!!!


도착해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





안오는 재식이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갈때쯤 재식이 도착 .


출발 몇 분 전이다. ㅋㅋㅋ


그런데 더 공구통 무겁다고 다시 차에다가 두고 온단다 --; 


그래서 결국 우린 다른 사람들 다 출발하고 한 5분 정도 늦게 ... ㅎㅎㅎㅎㅎㅎㅎ


내 뒤에 아무도 없다. 메디오 폰도 사람들 아무도 ㅋㅋㅋㅋ 그래도 용케 사진에 찍혔다. ^^


출발 지점 계측기 치운다고 해서 저리 나와서 5분을 대기 ㅋㅋㅋㅋ 





이게 뭐야 출발 부터 ...... 그런데 재식이는 그랬던 것이다. 그냥 사진찍고 놀러 온것이다 ㅠㅠ


그래도 최소한 달릴때는 달려줘야지 ㅠㅠ 


구룡령 올라가는데 사진 찍으시는 분이 계셔서 포즈(?) 한번 잡아 봤는데 ㅎㅎㅎ 많이 찍어 주셨네 ...


제목은 : 기어서드 !!  (원피스)


그런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엄지가 입에서 떨어지네 ㅋㅋㅋ









구룡령 정상에서 한 10분 기다려도 안 올라 오길래 재식이 버리고 마린이랑 그냥 버리고 감... ^^






구룡령 다운 후 조침령 다 가서 다리에 쥐가 났다. 무릎 바로 위 양 쪽 허벅지에서 동시에 ㅠㅠ 


다행히 바로 옆에 쉼터가 있어서 마린이 한테 마사지좀 받고,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좀 먹어주고 , 출발 할려고 하는데 재식이가 구룡령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폐북에 올렸길래...


좀 더 기다렸다가 데리고 가기로 ....


아 근데 ㅋㅋㅋ 잡았더니, 뭐 먹는다고 해서 사 먹이고 .... 


조침령 입구가 되니 또 그냥 가란다 ㅋㅋㅋㅋ 아놔 ..


그래서 마린이랑 부악 부악.... 이거 경사도 긴게 이리 길줄은 몰랐다. 대충 보이는데만 올라가면 경사도가 낮아 지겠지 했는데 .... 그게 아니다 ㅠㅠ 


올라 가다 올라 가다 다시 양쪽 허벅지에 쥐가 나서 끌바를 한 200M 정도 하는데, 이 끌바도 힘들다. 쥐가 난 다리 쉬지 않고, 그나마 살겠다고 200m를 끌면서 그늘을 찾아 걸어 올라갔더니 ...


그렇게 그늘을 찾아서 좀 쉬고 다시 자전거 타고 올라가니 금방 터널 ㅠㅠ 


아 조금만 버티어 주었으면 끌바 안해도 되는 거였었는데 ... 너무 아쉬웠음.


저기 뒤에 터널이 조침령 터널 !




조침령 보급지에서 재식이 붙어서 출발 할라고 하는데, 아예클릿 벗고, 소풍 모드로 이것 저것 먹는다 ㅠㅠ 


가자고 가자고 ~~~ 볶아서 겨우 출발 했는데, ㅎㅎ 뒤에 안 붙는다 ㅠㅠ 


괜히 기다렸어 또.....


그래서 앞에 마린이 바람막이 세우고, 마린이 힘들어 하면 잠깐 잠깐 나가서 앞에 서고....


오늘 마린이 덕 많이 봤음. 


복귀 길에도 뒤가 한 두번 정도 더 왔는데, 달리면서 허벅지 털어주면서 ㅎㅎㅎㅎ 별거 별거 다 했음.


그렇게 도착한게 거의 6시간이네 ....


그란폰도 뛰시는분 1등이 7시간 정도였던것 같은데 ㅎㅎㅎㅎ 





수고 많았어 다리야 ~~~!!!





코오롱에서 출발 할때 받은 리커버리 ...


근데 이게 효과가 있었는지 당일날은 힘들지 않았는데, 일요일 오후 정도 되니 허벅지 여파가 .....


뭐 효과는 있었다고 치는데, 냄새가 좀 그렇다 . 그래서 조금 먹다가 남겼는데 ... 다 먹었으면 일요일날 까지 효과(?)가 있었을까나 ????  





굼디 바이크 와 동부 MTB 분들 감사합니다.


조침령 이후 다운 구간에서 꼬깔이 있길래 ... 뭔가 했더니 갑자기 어디선가 두분이 나오셔서 카메라라 샤샤샥~~!!!!








라이딩 하면서 텐프로 분들도 뵙고, 잔차당 사람들도 보고, 페달링 소나기 누님도 뵙고,


소나기 누님은 메디어 폰도 여성부 1등도 하시고 ㅎㅎㅎㅎ 


지누랑 여우 누님을 못 봤다는게 아쉽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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