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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번주에 못간 라이딩을 갑자기 가자고 부장님 두분을 꼬셨다 ^^*

토요일날 처가집에 애덜 데리러 내려가야 하기에 양평에서 부터 시립대 까지 타기에는 좀 그래서 , 재철 부장님과 팔당역에서 만나서 팔당역에 자동차를 세워두고 , 양평역까지 지하철로 점프 후 거기서 부터 유명산을 타고 팔당역으로 돌아오는 길을 선택했다.

물론 경욱 부장님은 팔당에서도 쭈욱 타시고 집까지 가셨다. 한 90km 정도 달리셨다고 하신다. 처가집만 내려가지 않았다면 끝까지 같이 달리는건데 ... 죄송합니다 부장님 지켜 드리지 못해서 ^^*

일단 팔당역에 도착해 보니 주차비를 받는다 . 전일 주차가 5천냥.... 현금 하나도 안가져 와서 재철 부장님 오실때 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계산하고 , 경욱부장님과 조인하여 양평역으로 고고싱 ~~!!



양평 정말 오랜만에 와 본다. 어렸을때 이모댁에도 자주 왔고 , 또 친척들도 양수리에 많이 사셨는데... 물론 할머님 건강하실때 할머니께서 일주일에 몇일씩 오셔서 밭일을 하시곤 하셔서 주말에 와서 도와드리곤 했었는데 ... 지금은 할머님 거동이 불편하셔서 ..

가끔 아버지 어머님이 오셔서 고추며 , 감자며 뭐 이런것을 심으시는 덕분에 ... 아주 그냥 야채 걱정없이 잘 먹고 있다.

대신 부모님께서 일하시랴 ... 가끔씩 짬 내서 오셔가지고 밭일 하시랴 고생하시지만 --;

암튼 양평역 2번 출구로 나와서 37번 국도를 타고 유명산길을 올라간다. 여렸을때는 무지하게 길었던것 같은데 ... 너무 빨리 예전에 이모님이 사시던 동네까지 도착을 한다.(지금은 양평 한화 리조트가 있는 근처임)


이제 본격적으로 양평 한화 리조트 갈림길 부터 오르막이다. 이때 재철 부장님이 힘드시다고 좀 쉬었다 가자고 하신다.

그래서 힘내시라고 양갱 하나 드리고 살짝 휴식을 취한다. 본격 오르막 전에 쉬면서 경욱 부장님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는데 아직도 메일로 사진이 안온것을 보면 ㅎㅎ 경욱 부장님 토요일날 무척이나 힘드셨던 모양이다. 살짝 더위 먹은것 같다고도 하셨는데...


경욱부장님 단독사진에 경사도좀 표현할려고, 똥싸는 자세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으니 재철 부장님이 웃기다고 와서 앞에서 사진을 찍으신다 --;



이제 업힐을 한다. ㅎㅎ 그런데 가도 가도 끝없는 업힐이다. 352번 소나기마을로 갈라지는 길까지는 그냥 계속 업힐이다.

덕분에 오랜만에 업힐을 하니 , 힘은 들지만 기분은 좋다. 오랜만에 업힐하면서 땀을 정말 많이 흘렸다.

다음 사진은 경욱 부장님이 올라오시면서 찍으셨던 사진들 .. ㅎㅎ
난 그냥 올라갔을 뿐이고 .... ㅎㅎ



그 동안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밥도 잘 먹지 못하고, 해서 살이 너무 많이 빠지고 근육이 약해지는것 같아서 한편으론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허벅지 근육 제대로 다시 만들어 질꺼 같다 ^^* 뭐 살이야 급하게 찌겠냐만 ^^*

그래서 정상에서 경욱 부장님과 재철 부장님이 올라오시길 기다린다.

기다리면서 심심해서 깜지 사진도 두장정도 찍어 주시고 ~~


한 10분 정도 기다렸을까 경욱 부장님께서 올라 오신다.

우선 사진(숨은 부장님을 찾아라 ~~)  한 방 후 갤럭시S 동영상 화질도 테스트 할겸 동영상(MP4)도 찍어 본다.




어라 티스토리에 MP4 인코딩 없이 그냥 올라가네 ㅎㅎ 좋네 ~~

그렇게 경욱 부장님과 기다리다 보니 재철 부장님도 올라 오신다. (경욱 부장님 올라오시고 25분쯤 뒤다 ^^*)





이제 좀 휴식을 취하고 352번 국도를 타고 시원한 다운힐이다. 정말 신나게 다운을 했다.
(다운힐만 나타나면 경욱 부장님은 쌩~~~ 어느새 안보이신다 ㅎㅎ )

재철부장님 뒤를 따라 가다가 ... 오랜만에 속도좀 내 보려고 재철 부장님을 뒤로 하고 속도좀 내 보았다. 

경욱부장님은 손살같이 내려가셔서 이런 사진도 찍으시고 여유를 누리시고 계신다 ㅋ



한참을 내려가서 기다리는데 ... 경욱부장님께 전화 한통이 온다. 재철 부장님이신데 길을 물어 보시면서 , 중간에 잠깐 구르셨단다 --;

뒷 바퀴에서 바람빠지듯이 "픽~~"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브레이크 잡았는데 컨트롤이 제대로 되질 않아서 ... 구르셨단다.

뒤에 차가 같이 내려오고 있었는데 차도 놀라고 부장님도 놀라고 ... 다행히 찰과상 정도인데 하루정도 지나시면 여기저기 우신 거리실것이다.

다행히 머리 부분으론 크게 부딪힌곳이 없다 . 헬멧은 아주 멀정하니 ... 그나 저나 새 자전거 오른쪽 부분으로 영광의상처가 조금 생겼다.

그래서 다시 모여서 재철 부장님 마음 좀 달래시느라 댐배 한 세대 피우시고 다시 점심먹으로 고고싱 ~~~

자전거가 하도 많이 다녀서 그런지 ... 양쪽 옆으로 자전거 길이 잘 되어 있다. 물론 자동차에서 버린 쓰레기들이 여기 저기 있지만, 자전거 도로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는게 어디인가 ... 그래서 두물머리까진 좀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나올때 언제 찍으셨는지 달리는 동영상이 하나 있어서 추가해 봅니다 ^^*
(언제나 라이딩에서 여유로우신 경욱 부장님.. 달리시면서 사진도 찍으시고 동영상도 찍으시고 ..)





두물머리 나와서 다리 건너 양평댐 쪽으로 가다가 유명하다는 순두부 집에서 순두부 백반도 먹어 주시고 ...
(이때 몰튼 동호회에서 왔는지 한쪽에 몰튼이 주루룩 ~~~ ㅎㅎ)



순두부 백반해서 ... 일반적인 LA 순두부 뭐 이런거 생각했는데 ... 그냥 하얀 순두부에 간장 쳐서 먹는거다.

그러나 땀도 많이 흘리고, 배도 고프고 해서 맛나게 먹었다.(먹다가 찍어서 ㅋ 사진이 ..)



그렇게 냠냠후에 팔당역으로 고고싱 ~~

다행히 날씨가 해가 뜨질 않아서 정말 라이딩 잘했다. 라이딩 내내 양평쪽으론 차들이 줄들을 서서 ... 휴가철을 휴가철인가 보다.


팔당역에서 재철 부장님이 쏘신 시원한 설레임 ^^* 잘 먹었습니다 부장님 !!


라이딩 종료후 온양까지 차 끌고 내려가야 하는데 분명 경부는 막힐꺼가 뻔해서 .. 45번을 타고 평택까지 내려왔다. 막히는 구간 하나도 없이 ^^* 그래서 5시 전에 도착이 가능했음.

밥을 먹을떄는 로거를 꺼 놔서 로그가 두개이다.

거리 : 39.93 km
시간 : 2시간 27분 47초 (2010-07-31 18:13:28 ~ 2010-07-31 22:10:17)
평균 속도 : 16.21 km/h





 




거리 : 4.98 km
시간 : 0시간 16분 19초 (2010-07-31 22:51:37 ~ 2010-07-31 23:09:43)
평균 속도 : 18.31 k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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