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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이다. 회사 분들과 라이딩을 하는게... 올해는 거의 라이딩을 하지 못했었는데, 간만에 자연을 느끼면서 라이딩을 했다. 산소 100리길만 돌면 허전할 것 같아서 춘천에서 부터 출발하여 화천 산소길을 가는 코스를 만들어 보았다.
차 시간만 더 늦게 까지 있었더라면 화천에서 춘천까지도 라이딩을 했을텐데 ... 그 부분이 아쉽다.

아센 850을 사면 딸려오는 프로그램중에서 ezTour Planner 를 이용해서 가상 라이딩 코스를 만들었었는데 ... 이거 은근히 노가다다. 일일이 코스를 클릭해 주면서 만들어야 하는게 --;

여튼 초기 만들었던 춘천_화천 라이딩은 화천의 산소길 한바퀴 도는것을 그려 넣지 않은 코스다.


위에 첨부된 것이 춘천_화천 만들어본 라이딩 코스 이다.

아래 코스가 실제 라이딩한 코스이다.

거리 : 69km
라이딩 시간 : 5시간 24분
멈춘 시간 : 2시간 49분
최고 속도 : 43.9 km
최고 고도 :  596m (청평사에서 화천 넘어 가는 구간)






일단 산소길에 대한 평가는... 산소길 표지판에 나온것 같이 다 완성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완성이 안된 것인지 아니면 여름에 유실이 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전체를 다 돌아 볼수는 없었다.

그럼 시간순으로 라이딩 사진을 ^^

7시 35분 춘천행 버스를 성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타야 한다. 그래야 9시 조금 넘어서 부터 라이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5시에 일어나서 밥 먹고 준비 한다고 했는데.... 밥도 제대로 다 못 먹고 ... 아슬 아슬 하게 성남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 표(우등 6800원) 사고 가게집에서 음료수 박스 두개를 구한다.
(아주 정말이지 오랜만에 똑딱이 익서스 800IS를 가지고 출발 함)



박스 두개의 용도는 자전거 실을때 밑에 깔아주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출발을 하고 한시간 30분 정도 달려서 춘천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을 합니다. 
월래 도착해서 돌오오는 버스표를 사 놓을라고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빨리 출발하고 싶은 마음이 앞섰는지 --; 그냥 출발해 버립니다.

도착했다는 사진 한장 남기고 말이지요 ~


오랜만에 한강이 아닌 다른곳에 라이딩을 하게 된 깜지 입니다. 

경욱 부장님과 동생분을 만나기로 한 춘천역으로 고고싱 ~~!!! 월래 시외버스 터미널 옆에 남 춘천역이 있는데... 조금이라도 체력을 비축해 두신다고 부장님은 그냥 춘천역에서 보자고 하십니다. ㅎㅎ

바람막이를 입어서 다행이라고 느끼게 아침 공기는 약간 쌀쌀합니다. 해가 비치지 않는 곳은 말이지요...
그렇게 달려 도착한 춘천역에서 부장님과 동생분을 만납니다.


약 한시간 정도 달려서 소양강댐에 도착을 했으나, 배 시간이 30분 간격이라 소양강댐에서 사진을 찍을 여유도 없이 바로 배를 타러 이동을 합니다. 그래서 소양강댐 사진이 없음 ㅠㅠ

소양강댐에서 청평사 가는 편도 배를 타는데 어른 배 값이 3000원이고 자전거 가격이 2000원 입니다.
네 자전거는 소인 가격을 받아 주십니다. 왠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요 ...1000원만 받아도 될것 같은데..
이건 뭐 광역버스 값 보다 더 비싸니 말입니다. 그렇다고 배가 오래 가는것도 아니고 10분도 안되어서 도착을 하는데 말입니다.
자전거는 사람 가격의 몇 %다 이런 공지가격이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뭐 여튼 약 16km로 달리는 배를 타고 청평사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소양강 댐에서 쉬어주지 않았으므로 여기서 살짝 쉬어 주는데 경욱 부장님이 복분자를 주시네요 ㅎㅎ 힘내라고 ~~!!

그래서 하사 받은 복분자 사진 한방 남겨야지요 ^^


부장님과 동생분은 썬 그림을 바르면서 준비를 하십니다. 이상하게 썬 크림은 끈적 거려서 개인적으로 매우 싫어 합니다.
그래서 잘 안바릅니다. 해변가 아닌 이상은 ...


다 바르신 후에 두분을 먼저 출발 시킵니다. 올라 가는 사진을 찍고 싶어서 ^^
이 고개는 연습입니다. 연습!! 아우 끝나겠지 저 커브 돌면 끝나겠지 하는데 정말이지 안끝납니다. ㅠㅠ 
정상 거의 다 가서는 바 엔드를 잡고 타서 그런지 허리도 살짝 아파왔습니다.


저리 올라가면 그냥 길이 쭈욱 있을 줄 알았는데... 바로 주차장이 나옵니다. 이거 길 잘못 든거 아닌가 싶어서 다음 지도를 확인해 보니 주차장을 거쳐서 나가야 합니다.

길은 안 틀린겁니다. 혹시 가실 분들은 참고 하세요 ~~~

힘들어서 올라가는 사진은 생략하고 내려와서 경욱 부장님이 주시는 검은콩 두유를 다시 하나 섭취 합니다. 
매일 베지밀 B만 시켜 먹었는데 검은콩 베지밀도 먹을만 합니다. 
먹고 나서 우리를 힘들게 고생시켰던 산을 찍어 보지만 역시 멀어서 그런지 아니면 흐리게 나와서 그런지 그리 무서워 보이질 않네요 --;


이제 평지라고 부장님을 속였는데... 네 완전 평지는 아니고 약간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화천 산소길 들어가기 전에는 시원하게 내려가 주십니다.
살짝씩 오르락 내리락 하던것에 비하면 후한 내리막을 제공해 줍니다. 마치 화천에 온걸 환영 한다는 듯이(?) 

그렇게 달려서 산소길에 들어갔는데... 처음 밟은 길은 우레탄길입니다. 잔차 길임에도 --; 


산소길 들어서서 부터는 뒤에서 샤방 샤방 달립니다. 구경하러 왔으니 쉬엄 쉬엄 구경하면서 가야지요 ... 그런데 두분은 잘도 가십니다. 빨리 가시면서 구경을 하시겠지만...  저는 그래도 샤방 샤방 ..






위에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 물에 떠있는 길을 가다보면 끝에 위와 같이 산속길로 이어집니다. 길지는 않습니다만 ... MTB 코스마냥 강 옆으로 만들어진 길을 갑니다. 

산소길에서 가장 황당하다면 황당한 길이 되겠습니다. 저는 그래도 후기 사진들을 봤으니깐 그냥 끌고라도 가자고 했는데..
처음에 두분은 되돌아 가실려고 했습니다. ^^

그렇게 달리다가 화천대교 정도 왔는데 범규 차장한테 전화가 옵니다. 마침 화천대교 건너서 있다길래... 주차도 해야 하니 
화천 민속 박물관 옆 건물인 무슨 시립 뭐였는데... 그리로 오라고 해서 주차를 하고 점심을 먹으로 갑니다. 

화천시내 ... 네 점심 먹을만한것 찾기가 힘듭니다. 찾다가 찾다가 화천 군청 뒤쪽에 셀프 고기 구워 먹는데 갑니다.
점심 메뉴가 있습니다. 제육도 있고 뚝불도 있고 김치찌게, 된장찌게, 육개장 등도 있습니다.

대충 점심을 먹고 범규 차장 내외랑 같이 화천 산소길을 다시 한바퀴 돌아 보기로 합니다. 네 아까 그 물위의 다리 다시 한번 더 건넙니다. 그 산길 다시 한번 더 갑니다. 이번에는 안 끌고 왠만하면 그냥 깜지로 타고 갑니다.

범규 차장내외 샤방 샤방 가야 한다고 그렇게 우리 한테 주의를 주더니 산길에서 브름톤 두개를 무지하게 빠르게 끌고 갑니다.
여기 오기전에 어디 훈련 받고 왔나 봅니다. 네 라이딩 할때도 제일 앞에서 샤방이 아닌 속도로 움직여 주십니다.

네 실은 범규 차장만 잘 못타는 것이였습니다. ㅎㅎ 다 들통났습니다. 




누구는 잘 타고 가시는데 누구(범규차장??? ㅋ) 는 타기 싫어서 타는거 같은 동영상 ㅎㅎㅎㅎ



10월 초 쯤에 가면 좀더 멋질것 같습니다. 붕어섬은 개인적으로 캠핑장으로 구성을 해도 될듯 한데 아쉽습니다.
연인이 가서 놀기에는 좋아 보입니다. 크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

화천에서 춘천으로 넘어오는 라이딩을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재미난 라이딩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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