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으로 신청을 했다가 추워서 못가고, 올해도 4월 초 였지만 비 소식에 연기..
드디어 드디어 참가 했다. ㅎㅎㅎㅎㅎ
그런데 갔다온 소감은....
1. 혼자는 가지 말자 !! 재미 없다. ㅎㅎ
2. 지방은 "도"나 "시" 아니면 "마을" 경계를 넘을라면 꼭 산을 넘어야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자.
3. 집에서 속초 가는 220km가 더 쉽다.
4. 코스 지점마다 랜도너 사람이 있을 줄 알았더니 편의점 알바생이 도장과 시간을 적어 준다. --;
5. 가민 코스 기능을 두번째 사용하는데 역시나 코스기능은 맘에 안든다.
랜도너스 홈페이지에 있는 gpx 그냥 변환해서 넣었더니, GPS 위치 값이 틀려서 그런지 코스를 안그려준다. --;
일일이 코스 보고 지도 보고 수정해서 가야하나??? 여튼 이것 때문에도 시간 낭비 많이 함.
코스를 잘 못 들거나, 코스를 확인하기 위해서 서야 하고.....
6. 엣지 500을 그렇게 오랫동안(?) 사용했지만 먹통이 된건 처음이다.
밑에 로그 보면 아시겠지만, 로그까지 날려 먹었다 --; 뭐 이런... 코스 안 알려 줘도 되는데 로그는 왜 날려 먹는거야 !!!
서울 랜도에 같이 달려 주기로 했던 동호회 친구가, 천안도 같이 달려 주기로 했다.
그러나 차편 등 때문에 처음 부터 같이 달리진 못하고 진천에서 중간 합류를 하기로 함.
그래서 6시 부터 진천 까지는 혼자.... 초반 선두 그룹에서 가고 있었는데, 가민이 코스를 안 가르쳐 줘서 ...
무려 5km 손해를 보고 다시 돌아와서 달렸더니 .... 내 앞에 많은 분들이 ....
그렇게 꾸역 꾸역 심심하게 달려서 진천에 도착... 9시 20분에 도착한다는 동호회 친구를 기다리는데, 한명이 더 온단다. ㅋ
아침에 일정이 있었는데 고속버스를 잘못타서, 그래서 같이 왔다나 --; 여튼 나 포함 3명이서 진천 부터 달림.
한명은 진천-진천 까지만 달리고 퍼짐.
한명은 진천-천안 까지 같이 달림. ㅋ 그런데 진천에서 한명 보내곤 그냥 혼자 내 달림 ㅋㅋㅋㅋ 나쁜 놈 ㅋㅋㅋ 맞바람에 날 버리고 혼자 날라 다님.
진천 부터 조력자 들과 같이 라이딩 하니 힘도 덜 들고, 재미도 있고... 없었으면 엄청 고생했을 것이다.
그래서 점심도 사주고 닭갈비도 사주고 ㅎㅎㅎㅎ 편의점에서 음료등도 사주고 ㅎㅎㅎㅎ
300km , 400km ??? 나갈까 고민도 했었는데.... 혼자는 안나갈란다. 재미가 없다.
같이 나간다는 사람 있으면 생각은 좀 해보겠음.
> 6시 출발 전
> 조력자 들과 달리는 중
> 꾸역 꾸역 달려서 3개 포인트 적립(?) 후 늦은 점심
마지막 포인트 찍고 밥 먹을라고 하다가 음성 들어가기 8km 지점에서 배고파서 퍼짐 --;
그렇게 중간 중간 먹어줬는데도..... 그래서 음성 들어가기 6km 지점에 제일로 힘들었음.
난 천천히 밥을 먹고, 다 먹은 조력자 둘은 자고 ~~ ㅎㅎ
> 완주 상장(?) 과 기념 품(?)
좀 이쁘게 프린트로 해서 이름과 완주 시간 같은것 좀 있어 보이게 좀 하지...
위의 3 포인트 찍은 종이는 프랑스 가서 랜도너 직인 찍어서 집으로 보내 준다고 함.
> 함께 진천-천안 까지 함께해준 동호회 친구
> 랜도너스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사진
시작 과 도착 하나씩 찍혔네요 ^^
> 코스... 중간에 직선.... 엣지 이놈 !! 잊지 않겠다.
경로도 제대로 안 가르쳐 주면서, 로그까지 날려 먹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