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라이딩은 시즌 오픈 전에 몸을 만드는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지난 주 부터 될수 있으면 일주일에 하루라도 자전거를 타는게 목표.
가능하면 장거리 위주로 몸을 만들어 볼 생각인데...
지난 주는 73km 정도 탔으니, 이번 주는 그 보다 조금 더 돌아 보고자 코스를 작성해 봤는데 ㅋㅋㅋ 겨우 10km 정도 더 탔다.
지난 주는 반 미니에서 쵸코 우유 먹으면서 쉬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면, 이번 주는 계획했던 대로 "무정차" 라이딩이 였다.
그래서 사진이 하나도 없음.
코스는 집 - 탄천합수부 - 반포 - 잠실철교 - 탄천합수부 - 집
양재천 합수부에 갔는데, 오늘 마라톤을 하는 날이였네요.
그래서 양 방향으로 사람들이 바글 바글 ...
양재천 합수부에서 탄천 합수부까지 거북이 걸음으로 살살살 ...
다행히 마라톤 코스가 반포쪽에서 탄천 합수부를 통과하여 양재천 따라 올라갔다가 다시 탄천 합수부 잠실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코스네요.
탄천 합수부에서 반포 쪽으로 방향을 잡아서 그 나마 다행.
집에서 로라 타는것 보다는 익사이팅 하고 재미지지만, 바람 앞에선 한없이 나약해 지는 OTL
복귀시에 다행히 양재천 합수부에서 로드 3대 뒤에 붙어서 좀 리커버리 하고 있는데, 첫 사람이 수서에서 정지 하길래 같은 일행들인줄 알았는데 , ㅋ
그래서 옆으로 해서 나와서 달리는데, 헉 !!!
두 번째, 세 번째 달리던 사람들만 일행이고, 그 사람들도 젤 앞사람 피를 빨고 있었던 .....
의도치 않게 수서 부터 비행장까지 피를 말려주는 형국이 --;
비행장 거의 끝나갈쯤 바람에 너무 힘들어 폐달링이 좀 약해질 쯔음, 앞에 설까요 하면서 나가길래 ~~
휴 다행이다 하고 뒤에 따라 달리는데..
비행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태평역 쪽으로 빠지다니 --;
고작 300m 끌어 준거임 ㅠㅠ
그 허무함이란.......
여튼 오늘의 미션은 클리어 했음 !!!!
슬슬 무정차 거리를 더 늘려야 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