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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 !!!


분원리 ITT가 있는줄도 ... 그런데 우연히 TDF 방송을 듣다가 7월 7일 분원리 ITT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100명의 참가자들은 벌써 예전에 다 차 있는 상태.


재미 있을 것 같아서 구경이나 가 볼까 생각하고 있던 시점에 ... 이번 주 월요일인가 화요일 ... 갑자기 3분이 참석을 못하게 되어서 그래서 3명을 더 모집 한다는 페북의 글을 보고 바로 환희를 꼬셨다.


환희는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하고, 신청 할려고 했을땐 마감이 되었었다고.


그래서 내가 꼬시자 마자 콜을 한다. 


바로 등록 하고 입금하고..... 그때는 몰랐었다. 이렇게 잘 타시는 분들과 이렇게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오실 줄은 ....


역시 "대회" 였다.  


시합 전날인 토요일 환희랑 같이 분원리 코스를 2회전 하긴 했는데 ...


대회 시작이 7시라서 4시 정도에 일어나야 하니 , 준비 다 하고 잤는데 ...


그.런.데 !!!!


어째 출발 할때 부터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 계속 들더니 ... 분원리 들어서니 물통을 냉장고에 두고 온게 생각이 난다.


아 이런 !!!  아침에 밥 먹을때만해도 좀더 시원하게 하고자 얼음 칸에 넣었던게 왜 하필 그때 생각이 난거냐 !!! 


덕분에 나는 한시간 내내 물도 못마시고... 실은 마실려는 시도는 해봤음. 작은 생수 사서 뒷 주머니에 꼽고 달리면서 뚜껑 열고 마셔 볼려고 했으나, 결과는 질질질 ... 


그래서 과감하게 한 시간 동안 물 마시는걸 포기 !!! 


그래 혼자 시원한 냉장고에서 있으니 좋더냐 !!! 좋냐 ??? !!!!



초반 살짝 멘붕 상태에서 등록을 하는데 , 확인 순서대로 번호를 주고 30초 간격으로 출발을 한다고 해서 내가 20, 환희가 21을 달았다.


아 어쩔 저 비어있는 물통 자리 ㅜㅜ. 깜비야 화이팅해 보자구 !!!!



접수 하는 곳. 끝에 분이 야걸님 같으신데 .. 사진 한장 찍자고 못해 봤음. 



출발 전 환희 부부



아직은 한산합니다.




조 뒤에 잔차당 져지 입으시고 16번 번호를 다신 임수진 님이 핑크 져지를 획득 하시게 되십니다. 

뭐 전 시작 전부터 예감 하고 있었다는 ???? 그런데 아는척도 못하고 아이 수줍은 남자. 


전 최소한 세번은 만나야 편해져요...


이제 쏘세지가 구워 지기 시작합니다 ~~!! 출발 시간 거의 다 되어서는 싱싱님이 선수들은 제발 다 달리고 와서 먹으라고 방송 까지 ㅎㅎㅎ 중간에 오바이트 하면 5만원 이라는 멘트와 함께 ~~!!



진행을 하시는데 불쑥 다가가서 카메라(?) 가 아닌 핸드폰 사진기로 사진을 찍자고 청해 봅니다.


오늘 분원리 ITT를 주최하신 싱싱님 !  여자 친구분께서는 손수 햄버거 빵을 나눠 주시고 ....



출발 전 필샵에서 오일마사지를 해 주십니다. 다리도 뭉쳐 있어서 좋아라 하고 달려가서 환희랑 받아 봅니다.


아 남성의 손길 ~~!!! 부끄 부끄 ~~!!! 

두 분이서 다리와 팔에 오일을 문질 문질 ~~~



아 빨리 버프 빼고 타야 하는데.... 입벌리고 타기에 벌레에 무방비라서 ... 

이제 드디어 출발 시간 30초 간격으로 한 분씩 출발을 합니다.


처음은 보는 눈이 많으니 댄싱 ㅋㅋㅋ 모든 분들이 다 댄싱으로 출발 합니다. ㅎㅎㅎ

나도 동참 !! 


첫 언덕을 올라가는데 헉 !!! 다리에 신호가 !!! 두분이 저렇게 쓰담 쓰담 발라 주었는데도 신호가 ... 

어제 그냥 1회전만 할껄 괜히 까불고 2회전 했다가 아침에 허벅지 알베기고...  

오늘은 업힐 나오면 첫 2개만 빼고 , 모두 이너로 탔다. 제길 ..... 처음 업힐 두개는 갤러리 분들이 사진을 찍고 계셔서 차마 싯팅을 할 수가.... 




내 번호가 20번이니 딱 1번 하고 10분 간격입니다. 출발때 마음속으로 앞에 한명만 잡아 보자 !!! 따이지만 말자 !!! 라고 생각하면서 달렸는데...


30초 인데 !!! 30초 인데 !!!  반환점 근처 가기 전까지 보이질 않습니다. 반환점 근처를 가니 이제 턴 해서 돌아 오시는 분들과 만날 수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반환점 앞 마지막 언덕에서 그만 .... 30번 분께 따입니다. 

(30번 분 순위가 10위 시네요.  50분에 도셨네요. 1등이 45:56 )


흑흑 10번 차이면 30초 * 10 = 300초 그럼 5분 차이인데. 난 30초도 못 따라 잡고 있는데 5분이나 먼저 출발 한 나를 ...


이후 더이상은 따이고 싶지 않아서 이를 꼭 물고 달림 !!! 그래서 더 이상은 따이질 않았지만 ... 내 뒤에 들어오신 분들의 번호가 30번대, 40번대 라는건 함정 .... 난 그냥 일반인 속도로 달린건게야 ㅠㅠ 


저도 언젠가는 열심히 타서 꼭 !!!!  보내 드리겠습니다. 고이 보내 드리겠습니다. 

저 보다 잘 타시니 붙잡고 싶어도 붙잡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아 자전거의 세계는 넓고 고수는 수두룩 하고, 아직 속세에 나오지 않은 고수들은 더 많다!!! 


턴을 해서 오는데 뒤에 오시는 분들이 바로 붙었다. 따이면 안돼 !! 따이면 안돼 !!!!


이를 악물고 달리는데 !! 그런데 자꾸 뒤에서 기어 바꾸는 소리가 들립니다. 헉 !!! 또 따이는건가 ???? 


다행히 철인 하시는 분들이시다. 턴 하고 처음 고개에서 지나쳐 왔었는데 그 분들이 뒤에 붙으셨던 건데 ... ITT분이 붙으신줄 알고 .... 나 한테는 다행한 일이였다. 앞에 페이스메이커가 생긴 샘이니깐 !! 


감사합니다 !! 


2.5X


그런데 설렁 설렁 달리시는것 같으신데 거리가 안좁혀 진다.


 아저씨들과 헤어지고 나서는 마지막 고개들 ... 얼마나 기쁘던지 . 이제 다 끝났다. 업힐 몇 개만 하면 된다.


그렇게 업힐을 하고서 골인 !!! 


자동차 때문에 댄싱을 더 길게 못쳤어요 . 쭈욱 치고 나가야 멋있던데.... 뒤에 타시는 분들 보니 ... 



그렇게 타고 와서 환희를 기다렸다가 다시 마사지를 받으러 갑니다.


그.런.데 !!!


앗 유명하신(DAK님? 주장형님?) 분이닷 !!! 그것도 그 분이 내 다리 마사지를 !!! 


오예~~~~ !! 급 사진 요청 !!!  감사합니다. 핫도그 먹여 드리는 설정 샷 까지 





필샵 관계자 분들 감사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 미션 !!!


오늘 일반 져지 입고 갈려다가, 기왕 가는거 잔차당 져지 입고 가서 새로운 분들 좀 알려고 한 목적도 있으니 !!!


어색한 설정 샷도 찍어 봅니다. ㅋ




오늘 정말 재미난 대회 만들어 주시고, 즐겁게 즐길 수 있게 해 주신 싱싱시스터님 외 협찬사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반응이 좋아서 추후에 더 큰 대회를 만들어 보신다고 하시니 !!! 


기다리겠습니다. 물론 열심히 연습을 해야 겠지요. 


- 사진 추가 -


아! 버프 하니 뽀대가 안난다 정말 ㅠㅠ



힘들어도 사진기 앞에서는 써비스 정신 ^^







참을 수 없는 브이질 ~~ 앗 여긴 생수통이 찍혔다 ㅠㅠ











전체 달린 선수 : 83 (기록 있는 선수들)

1위 기록 :  0:45:56  

 내 기록 :  1:00:18 ( 862 초 차이 )  등수는 안 적는 걸로 ㅠㅠ


- 사진추가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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