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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만 해도 장마라면서 찌는 듯한 더위 ... 물론 아래 지방은 비가 계속 오고 있었지만 ..

그러나 이게 이번 주 부터 계속 비다. 비비비비비 

물론 다음 주도 비비비비비비비 



아 놔 !!!!! 어쩌면 좋다냐 ...


그런데 다행히 아래 지방은 비가 안온다는 예보. 그래서 계획된 원정 대청호 라이딩 !!!! 


그.런.데. 출발하는 날 오전에도 비가 온다니 ... 그럼 차 외부에 거치 해야 할 자전거가 비를 쫄딱 맞게 된다.


그럼 찝찝한 상태에서 라이딩을 시작해야 하니  자기 전에 핸들바 및 스탬, 안장 정도만 최소한으로 젖지 않도록 비닐과 리본 철심을 이용해서 정성껏 포장을 해 준다. 깜비는 소중하니깐 ~~~



또 !!! 그.런.데 !!!


6시에 모임이라 4시에 일어나서 보니 하늘이 뚫어진것 처럼 쏟아 진다. 


이 일을 어째 ... 자전거를 실을때 그냥 물에 빠진 생쥐가 될 모양새다.


그래서 일단 차를 지하 주차장에 세우고 트렁크 거치대는 같이 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달아 놓고, 지붕 케리어에 달고 갈려고 했으나, 그러면 지하 주차장에서 나가다가 .... 빡 ~~~!!!! 으 ... 생각도 하기 싫어 ..


그래서 앞,뒤 타이어를 빼고 깜지는 트렁크에 ... 


나중에 지붕과 뒤 케리어는 같이 가는 동호회 사람들 자전거가 실리게 된다. 아래 사진처럼 ...



6시에 출발해서 중간에 휴계소에서 밥을 먹고, 8시 경부터 대략 라이딩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이는 계획에 불가 하였다.


같이 오시는 오리발 형님이 늦잠을 자시고 , 군의방 2명을 픽업해서 오는데 시간이 걸려서 라이딩은 해가 딱 허니 하늘에 떠 있는 10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라이딩을 하게 된다.


라이딩을 시작할려고 하니 배가 고프다 --; 아침을 4시에 먹어서 휴계소에서는 밥을 먹지 않았었는데 .... 쩝 .




뭐 그렇게 "대청호자연생태관"에 주차를 하고, 라이딩 준비를 하고 출발을 하고 2키로 정도 갔나 ?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난다.


난 펑크가 그렇게 큰 소리를 내고 터지는 것을 처음 본다.  타이어가 터지면서 펑크가 난 것이다. 그런데 터진 위치가 옆이 아니고  지면에 닿는 부분 --; 


일단 천원짜리 한장을 넣고 조취를 한다 . 나중에 한번 더 바람이 빠져서 천원짜리 하나 더 넣었더니 라이딩 무사 완주 가능했음.



펑크 조치 하는 중 자신은 업힐을 잘 못하니 먼저 올라가 있는다고 올라가는 "돌쇠"

어머니가 자전거로는 업힐을 하지 않는거라 가르치셨다고... 업힐이 나올때 마다 ㅋㅋ 나에게 --;



경치가 좋다 . 음 이런맛에 원정 라이딩을 하는거지 . 힐링 힐링 ~~!!!

오늘은 혹시나 비가 올까봐 블랙박스를 안 달았고(아직 방수 하우징 안 만듦) , 소니 액션캠이 차에 있었으나 귀찮아서 두고 갔더니 결국은 핸드폰으로 찍는 사태가 ㅎㅎㅎ

컴터에서 보면 정상으로 나오는데 .... 이거 웹에서 보니 왠지 세워져서 올라가는 거 같다.. 아 불안 불안..


 

그렇게 한 18 키로 정도 라이딩 후 대청댐에 도착 . 간단히 물과 몽쉘 그리고 아이스 크림 하나 먹어 주고 ... 


기념사진 .  뭐가 좋데냐 ???? 실은 저거 찍는데 자세가 좀 오묘했는데 ㅋㅋㅋ 그 자세를 또 오리발 형님이 찍었다는 ㅠㅠ 

깜비랑 댐이랑 나랑 같이 나오게 셀카를 찍는 포즈였는데 ㅎㅎㅎㅎ 



자세는 요렇게 ??? ㅋ





저거 찍고 좀만 가면 업힐이 나온다 . 그 업힐 정상에 가면 댐이 더 잘 보이는데 ...


아우 땀을 얼마나 흘린거니 ... 그리고 나름 부악 부악 올라와서 힘든 상태에서 빨리 찍고 싶어서 ㅋㅋㅋ 







이거 찍고 다운힐 하는데 ㅎㅎㅎ 이쪽은 비가 왔었나 보다 .. 바닥이 다 젖어 있다 . 참 신기하네 ㅎㅎㅎ


라이딩 하면서 비는 맞지 않았지만 , 비가 왔던 구간들이 있어서 ... 자전거 및 옷이 지저분해 졌어요 ~~~


이 후는 한동안 더워서 사진이 없음.


염티도 함 넘어 주시고 ...






그렇게 라이딩 하다가 큐브는 체인링크가 깨져서 체인 한마디 없애고 연결 ....  




또 그렇게 더위와 배고픔과 싸우고 라이딩 하다가 , 오아 시스 같은 할머님이 운영하시는 슈퍼 발견 !!! 


가지수가 많지는 않지만 , 우리에겐 오아시스다 !!!  아이스크림과 이온음료, 물 , 콜라 등을 사서 부악 부악 입 속으로 부어 주시고, 시원한 물로 머리도 감아 주시고 ....







여기가 한 20키로 정도 남은 상황 ...


고맙습니다 할머님 . 여기에 슈퍼를 차려 주셔서 !!!!!! 


남은 20 키로 재미지게 라이딩 해 주시고, 늦은 점심을 4시에 .... 초복이니 삼계탕을 먹으로 고고싱 ..





그런데 여기 일하시는분들 점심을 아직도 안 드셨는지 .... 인상도 안 밝으시고, 주문을 해도 퉁명 스럽고 .... 첫 인상이 별로 였음.


우리 시켜 먹는 중, 이제 점심을 드시는것 같은데 완정 표정 밝아 지시고, 그 식탁에는 웃음꽃이 ㅎㅎㅎㅎㅎ 


전체적으로 업 다운이 적당히 있는 재미있는 코스였다. 


실제 계획대로 모든 라이딩이 오전에 끝났으면 정말 금상첨화 였을텐데 그게 좀 아쉬울 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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