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놀아라

몇 주전 부터 계획되어진 영종도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계획은 회사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영종도 까지 들어가는 것이었으나, 너무 시간 소요가 많이 된다고 판단하여 , 차를 이용하여 영종도 까지 이동 후 신도->시도->모도를 오전에 보고 나와서
영종도 라이딩을 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이재철 부장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처음 자전거 사시고 타실때는 불안 불안 했었는데 , 오늘 가장 잘 타셨습니다.

날씨는 좋다고 하였었는데 , 아직 바닷바람은 차더군요 . 다들 아침에는 코가 빨갛게 ^^*

신도 -> 시도 -> 모도 라이딩을 하는데 생각보다 섬들이 작았습니다. 마지막에 신도를 한바퀴 돌지 않았으면 조금 싱겁게 섬 라이딩이 끝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도에서 슬픈연가 찍었던 곳은 지금 한참 공사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들린곳이지만 그럴싸한 사진은 없습니다.


그렇게 허무한 마음을 뒤로 하고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똑같은 신도에 있는 송혜교랑 비 나오는 드라마 --; 제목이 가물가물


목요일 부터 왼쪽 손목이 아파서 파스를 붙이고 있었는데 , 오늘 자전거를 타는데 자꾸 오른쪽 뒷 부분이 시큰거려서 가지고간 파스를 붙여 줍니다. ^^*

아직 제철이 아니여서 그런지 바닷가도 썰렁하고, 펜션들도 좀 썰렁하네요 ..

이쯤 되니 날씨가 조금 따뜻해 지네요 ... 코도 안 빨갛고 ..  시도를 허무하게 관광하고 이제 마지막인 모도로 이동합니다.

모도에서 볼 곳은 조각공원이랍니다. 그런데 OTL  그냥 가서 보는곳이 아니라 ... 천원씩을 내고 들어가야 하더군요 ..

딱히 천원을 내고 남자들끼리 구경하고 싶진 않아서 그냥 다시 신도로 이동을 합니다. 이때 경욱 부장님과 저만이 섬 전체를 돌아 봅니다. 마지막에 맞바람 제대로 맞으며 , 경욱 부장님 타이어 바꾸셔서 쭉쭉 나가시는데 ... 따라가다가 이때 살짝 퍼져 줍니다. 이후 점심 먹으러 갈때 까지 그 후유증에 시달립니다 ㅠㅠ;

앞에 두장은 모도로 이동하는 사진이고 , 세번째 사진은 모도로 이어지는 다리 옆에 조각상들 , 그리고 나머지 사진들은 허무하게 되돌아서 신도로 이동중인 사진입니다 ^^


배 삯은 신도에서 다시 영종도로 나올때 냅니다. 자전거비용도 받아서 한명당 5600원입니다. 인천사람은 반값 ㅎㅎ 재철 부장님혼자 해택을 보셨지요


바로 배 타고 나가면 쌈밥집이 있다고 부사장님과 부장님들을 속여 줍니다 . 죄송합니다 ^^*
너무 힘들다고 하셔서 ㅎㅎ

이후 쌈밥집까지 뻥~~~ 뚤리고 맞 바람 시원하게 불어주시는 길로 한시간 여를 달려 갑니다 ㅠㅠ;
올때는 더 돌아서 왔어도 20분여만에 왔답니다 ㅠㅠ; 역시 바닷 바람은 무서워요 ~~


중간에 재철 부장님이 엉덩이가 너무 아프시다며 , 취하신 포즈는 대박 ~~

오늘은 이상하게 옴니아 GPS가 동작을 하지 않아서 쌈밥집을 찾아가기 위해서 Playmap에 저장시켜 놓았던 경로를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경욱 부장님이 이번에 아이폰을 구매 하셔서 인터넷으로 찾아 갔습니다.
이 참에 나도 데이터 프리 요금제 하나 가입을 해버릴까 보다 .

그렇게 찾아간 밥집은 배가 너무 고파서 ... 아침 5시30분에 일어나서 아침도 못먹고 라이딩을 했더니 허기(?)는 아니고 힘들어서 먹는데도 힘이 들었지요. ㅋ



옴니아로 사진을 못찍었는데 다행히 경욱 부장님이 찍어 주셨습니다 ^^*

그렇게 배를 채워 주시고 , 허접한 을왕리 해수욕장도 함 들려 주시고 ... 아까 밥 먹으로 갈때 그리 힘들던 길을 바람없는 길을 달림으로 해서 20여분만에 선착장으로 돌아왔답니다.



경욱 부장님은 타이어 바꾼후론 따라가기 너무 힘들고 , 재철 부장님은 놀던가락(?) ㅎㅎ 소시적에 타신 자전거 실력이 다시 나오시는것 같고 , 부사장님이야 수영으로 다져지셔서 무한 체력으로 달려 주시고 ㅠㅠ;

가장 젊은 나만 비실비실 ~~ ㅎㅎ 담엔 아리천으로 따라가 드리겠습니다. 흑흑 . 16일 기대해 주세요 ~

아참 마지막으로 옴니아 GPS가 이번에는 잡히질 않아서 경욱 부장님 GPS로그를 이용합니다.

로그가 경욱 부장님 집에서 부터 쭈욱~~ 켜져 있네요 ㅎㅎ


GPS 로그는 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