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장모님 생신 일정을 마치고, 일요일날 일찍 집에 올라왔다. 오후 3시경 .. ㅎㅎ 너무나 일찍이지 ㅋㅋ
집에는 잔차당 져지가 배달되어 있다는 것은 미리 메일을 보고 알고 있었던 터.
집에 오자마자 캠핑 용품 다 내리고, 한나를 시켜서 택배를 찾아 오게 하였다.
오~~~ 되게 얇다. 앗 택배 박스 인증샷을 못찍다니..
사이즈는 S , 너플 거리지 않게 입을 려고 다른 사람들 착용기 보면서 구매했더니 실패는 안했다.
그.런.데 막상 라이딩을 나갈려고 준비 하다 보니 주머니가 작다. 또 높다.... 즉 품은 맞는데 길이가 약간 짧은 (?)
노트2가 잘 안들어간다. 케이스가 있다보니 --; 헐퀴... 마구마구 쑤셔 넣어 주어야 들어간다. 뺄때도 힘들고..
여튼 잘 되었다 싶어서 잔차당 져지를 꺼내 입고 라이딩 준비를 하려는데... 한나가 나를 불러 세운다.
"아빠. 책 읽자! 독서 감상록 써야해 ~~~ "
"어 그래그래 ~~!!! "
난 딸 바보니깐요 ^^
그래서 잔차당 져지를 입은채로 책 읽어 주고 독서 감상록 쓰는거 봐주고 라이딩 고고고 ~~
집에서 도로 타고 고기리->여우->하오->여우->고기리->집 무정차로 달리니 한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딱 적당한거 같다. 잠깐 운동으로는 ....
그런데 일요일이라서 그런가 ... 여우 올라갈때도 차를 한대 만났고 여우 내려갈때는 차를 무려 5대나 만났다.
그리고 다시 복귀할때도 여우 내려오는데 차 두대나 만나고...
잔차당 져지를 입어서 인지 집으로 오는길 고기리 구간에서 반대편 라이더께 목 인사를 했더니 한참을 쳐다 보신다.
아마도 잔차당 활동 하시는 분인듯, 그런데 내가 활동을 이제 시작해 볼려고 하는 시점이라 ... 아마도 모르실꺼다.
노트 2에 다이어리 케이스 끼워 놓아서 달리면서 셀카 찍는게 힘들어요.
무정차로 갔다 왔더니 중간에 사진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