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징검다리 휴일이다. 물론 연차를 사용해서 쉬는 날이기도 하다.


그러나 주말에 무주 시합이 있어서 그런지 ... 번개가 보이질 않는다. 징검다리 휴일을 쉴 수 없으신 분들도 많으신것 같다.


그래서 뭘 할까... 뭘 할까 고민 하다가. 4대강 국토 종주 자전거 수첩을 사러 가 보기로 한다. 


그리고 잔차당에 글을 올려 보았으나, 역시나 홀로 라이딩 ~~~~ 


덥기 전에 일찍 일어나서 출발 하려고 하였으나, 어제 애들하고 천리포 갔다왔던게 은근 피곤했나 보다. 


늦잠을 자버렸다. 그래서 아침 먹고 준비 하고 하다보니 9시 조금 넘어서 출발을 하게 된다.


그.런.데 ...... 아파트 단지 앞에 나가니 덥다 !!!!  많이 .... 하지만 난 버프를 벗을 수는 없다.


라이딩 시에 입으로 호흡을 하기에, 탄천에 편대를 이루어서 날라 다니는 날파리를 피하기 위해선 어쩔수 없다. 뭐 얼굴 타는 것도 어느정도 막아 주지만 .....


순간  이걸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임이....  하지만 딱히 할 것도 없어서 그냥 가 보기로 한다. 


가다가 더우면 쉬엄 쉬엄 가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

(하지만 혼자 라이딩 할때는 목적지 도착 전 까지는 잘 안쉰다. 아니면 뭘 먹어야 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면... 중간 중간 제깍 제깍 쉬어 주면 몸 상태도 좋게 라이딩 할 수 있을껀데...)





일단은 1차 목적지는 회사다. 연차를 내었지만, 개발팀과 QA팀에서 전화를 해 싸서 ...


대충 도착하면 점심시간도 될꺼 같아서 회사 앞에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하고 갈 생각도 가지고 출발을 한다.


혼자 라이딩 할때는 적당한 거리마다 나타나 주는 라이더 들이 정말 고맙다. 그 분들 따라 잡을 요량으로 조금 씩 폐달링을 하다보면 지루하지 않게 라이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데 단점이 있다. 따라가다가 힘들면 잠시 뒤에서 피를 빨고 싶으나, 이넘의 짚 휠은 폐달링을 멈추면 엄청난 라쳇 소리 때문에 금새 들킨다.


그래서 앞에 라이더 분이 자꾸 힐끔 힐끔 눈치를 주셔서 얼마 쉬지도 못하고 앞으로 치고 나가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다. 


무튼 서현부터 맞바람이 살살 불더니 공항길에서는 아주 그냥 제대로 맞바람 불어 주시고 , 수서를 지나서 양재천 합수부까지 지속적인 맞바람이다. 그래도 수서 부터는 도로 포장을 새로 해서 정말 라이딩 하기 좋아 졌다. 


중간 중간 보수차원에서 하지 말고 그냥 쭈욱 양재천 까지 깔아줬으면 좋으련만 ....


한강 들어서서도 한분 한분 따라 가다 보니 어느새 회사. 그.런.데 이런이런.... 회사까지 51키로를 타는 동안 평속이 무려 29.8 이다. ㅎㅎㅎㅎㅎㅎ


자전거 타면서 이런 경우가 없어서 냉큼 가민 Stop 시키고 인증 샷 ^^ V 



고개가 없고 , 중간 중간 사람때문에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갔다 하는 경우가 없어서 그런것 같다.


회사 들려서 삼각김밥과 아이스크림, 음료수 등을 섭취해 주시고 애들하고 이야지 좀 하고 12시 40분쯤 다시 출발.


ㅎㅎ 이거 왜 이러시나요. 강서 부터 아라뱃길 가는 내내 맞바람이네요 ... 신기록 세운 29.8 이 점점 떨어져서


아라뱃길 인증 센터에 도착하니 평속이 27.5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혹시나 아라 뱃길 부터 인증 시작 하실 분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서 아라뱃길까지 가신 후 거기서 부터 라이딩 하세요. 그럼 아라뱃길 부터 안양천 합수부 까지는 뒷바람으로 쉽게 라이딩 하실수 있으실 껍니다.


집에서 아라뱃길 까지 80km 거리네요. 



수첩사고 쵸코우유와 과자 오렌지 쥬스 비타500등을 먹어 주시고, 도장 찍기 여행을 시작 합니다.


안양천 합수부에서 타이밍 좋게 35-40 사이로 달려 주시는 버스를 얻어 타서 여의도 도장 받는데 까지 쉽게 왔으나, 도장을 찍어야 하므로 그 버스를 보낸게 매우 아쉬웠습니다. 재미 있었는데... 


여의도 도장 받고 그냥 집으로 올까 하다가, 언제 뚝섬 가서 또 받냐 라는 생각에 뚝섬 가서 도장 받고 서울 숲에서 분당선 점프를 결정 짓고 그대로 행합니다. 


그래서 오늘 받은 스템스는 4개, 집에와서 생각해 보니 잠실꺼도 받아 올껄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잠실껀 나중에 미벨동 정기 운벙에 나가서 잠실에서 쉴때 혼자 살짝 가서 찍고 와야 겠습니다.


>아라 서해갑문 인증센터




>아라 한강 갑문 인증센터



> 방화대교 및 세븐일레븐에서 환타와 삼각김밥 2개


영양성분표를 보다가 삼각김밥 보다 쵸코우유가 탄수화물과 단밸질이 더 많은걸 알게 되었음. 뭥미 ????

그리고 더워서 편의점에 있는 천원짜리 커피와 얼음을 사서 얼음만 물통에 넣고 생수 한통 살려고 했는데...

여긴 그게 없다.  1000원짜리 커피에서 같이 주는 얼음은 있는데, 커피를 사야 한단다. 그런데 가격이 이천원 이란다.

그래서 쿨하게 패스....  커피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편의점이 독립적인 행동을 하는거 같아서 살짝 마음이 안 좋음.



> 좋은 버스 타서 빨리 온 여의도 서울 마리나 인증 센터


도장 때문에 버스 보낸게 너무너무너무 아쉽다. 버스 무임 승차 했는데 정말 고마웠습니다.



> 뚝섬 전망 콤플렉스 인증센터



> 금일 총 라이딩 거리 135km / 평속 27.9  (28.2 까지 만들었었으나, 막판에 말아 먹음 ㅠㅠ)



> 수첩과 옆에 지도가 같이 포장 되어서 사천 오백원 



> 도장 하나 더 받았음 한강 종주 자전거길 완성인데 아쉽다.



> 금일 라이딩 가민 로그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