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워크샵이 잡혀서 가려고 했던 도싸 속초행 라이딩을 못따라갔다.
속초를 2열로 라이딩 해 보고, 뒤에 서포트 카가 따라와 주는것 그거 한번 해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다행히 미니벨로 방에서 분원리 라이딩이 있다. 분당 부터 분원리, 다시 분당 복귀 라이딩이다.
그렇다. 워크샵 장소가 양평이라 나는 분원리에서 조인 후 분원리 와리 가리를 할 생각이였다.
금요일 워크샵 일정 소화하고, 금요일날 못갔던 용문사 카드섹션을 하기 위해서 아침부터 분주히 준비 하고 용문사에 올라서 1500년 된 은행나무 계단에서 카드 섹션을 마무리...
얼른 내려와서 각자 집으로 고고고... 물론 나는 분원리로 고고고 ~~~~
분원리 도착하니 다행히 본대가 도착 전이다. 바람넣고 이것 저것 준비 하니 본대가 온다.
그런데 나보고 항금리까지 갈사람들을 챙겨서 갔다 오란다. --;
자주 못타서 허벅지는 흐물 흐물 헌데 ..... 뭐 잘 되었다. 분원리 항금리 분원리 돌면 더 재미있겠다.
그래서 일단 전체 사진을 찍고 분원리만 돌 조와 항금리 까지 갔다 올 조를 나눈다.
물론 처음에는 4명이 가기로 하였으나, 달리다 보니 3명만 ^^
출발 전 팔당전망대 앞에서 단체 사진 한장 (다시 보니 여우 누님 자세가 예술이네요. 까진거 흉터 없게 잘 치유 하세요.)
나는 어디에 있을까요 ???? ^^
유일하게 내가 자전거 안장에 올라가 있는 사진 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왜 이리 사진 싸이즈가 작은거얏 !!!
무튼....
달리다 보니 뒤가 없다. ㅋ 어차피 다 길은 아니깐(나중에 알았는데 돌쇠님이 초행길이였다. 분.원.리.가)
홍가네에서 만나면 되잖어 ~~~
중간 중간 바라미를 붙이고 달리지만, 낙타 등만 나오면 바라미가 떨어진다.
낙타등만 나오면 기어를 변속하느라 나랑 자꾸 거리가 벌어진다. 한 두어번 기다려서 붙였지만, 그 후로는 그냥 달린다. ㅋ
그렇게 달려서 홍가네에서 바라미와 돌쇠님을 납치 후 더워서 빠삐코 하나 빨고 있는데, 여우 누님과 건초 형님이 오셨네 ???
ㅎㅎ 그렇다 분원리 샤방조를 따라가기가 너무 버거워서 자기 페이스대로 홍가네 까지 오신것이다.
항금리 가자고 꼬셔도 안가신단다. 하는 수 없이 2시까지 복귀를 해야 하므로 바라미와 돌쇠님을 붙이고 항금리로 출발 ~~!!!
항금리 정상에서 .... 그런데 항금리 정상은 무슨 고개 인지 이름을 모르겠음.
앉아서 아까 빨던 반남은 빠삐코를 꺼내서 다시 빤다. 업힐 전에 하나 사서 반 정도 먹고 얼음 있을때 뒷주머니에 넣었다가 정상에서 먹는걸 좋아라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홍가네에 설레임이 없어서 빠삐코로 ^^
후미를 기다리며...
빠삐코 빨고 좀 앉아 있으니 후미가 올라온다.. 올 ~~~ 화질이 좀 구리네... 확대해서 찍었더니... 역시 디지털 줌이란... 구려
다 같이 쉬면서
그런데 사진에서 보이듯이 ... 바라미 저놈 ... 아무리 아니라고 우겨도 그건 속바지여 --;
어찌 그걸 입고 라이딩할 생각을 한겨 !!!!!! 다음 부터는 입고 나오지 말어. 그럼 안디야.
이제 씬나는 다운 힐.... 항금리 다운힐은 길다. 길어서 좋다. 도로까지 다운힐이다. 차도 없고 .
정상에서 사진 찍은거 카톡으로 보냈더니 번짱형님이 2시까지 분원리 입구로 복귀 하란다. 그래서 얼른 일어나서 다시 복귀 고고싱 ~~
분원리 홍가네 까지 둘을 인도(?)해 준 후에 나 혼자 살겠다고 분원리 초입으로 그냥 달린다. ㅎㅎㅎㅎㅎ
초입 도착 전 박프로가 홀로 쓸쓸히 달리고 있었지만, 거기서 페이스 낮추면 힘들어져서 엉덩이 한번 찰싹 쳐 주고 , 초입 주차 한 곳에 오니 여우 누님과 건초 형이 막 도착 하신듯 했다. 다 잡진 못했군.
일단 자전거를 차에 실어놓고, 카드만 있는 관계로 편의점에 음료수랑 커피 사러 갔다 왔더니, 샤방조도 와있다.
그래서 바로 밥먹으로 ~~~ 그런데 다들 힘든 표정들이다. ㅎㅎㅎ
복귀 라이딩은 물 건너 갔음이다. 자 이제 문제는 차는 두대이다. 승용 하나에 SUV 하나.
로드는 5, 미스 1 , 오리 1 , 브롬 2 , BMW 미니 1 헉 사람 10명에 자전거 10대 ㅎㅎㅎㅎ
테트리스다 . ㅎㅎㅎㅎㅎ
어쩐지 이런일이 생길것 같아서 케리어를 가지고 올려고 하였으나, 귀찮아서 두고 왔더니 역시나...
일단 내 자전거는 차 지붕에 실고 , 로드 프레임 하나는 뒷자석에 , 로드 프레임 하나는 트렁크에 , 오리도 트렁크에...
휠셋은 잔차 3대 분을 트렁크와 동승자가 들고 ㅎㅎㅎㅎ
나머지 잔차들은 SUV에 실고 서현으로 ~~~
아우 차에 다 실린다. 자전거도 사람도 ㅎㅎㅎㅎㅎ
담에는 귀찮아도 트렁크 케리어도 가지고 다녀야 할까봐 ~~~
여튼 무사히 서현에 와서 나와 박프로, 그리고 여우누님, 건초 형님은 집으로.
나머진 백현동의 핫 플레이스인 올드 스텐드로 ~~~
차로 이동 후 분원리, 항금리 돌고 오는 라이딩 50키로 정도로 딱 재미 있네... 자주 할까보다.
역시 아래 로그를 보면 나는 RPM 하곤 상관없어 OTL
참. 출발 전 미모의 여성회원들이 집에서 포장해온 쿠키 선물 봉지와 수제 쿠기를 먹고 출발 했는데,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을 --;
그래서 긴급 입수해서 첨부 합니다. ^^
수제 쿠키 사진은 없어요. 죄송 ~~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뒷편에는 칸쵸가 딱 ~~!!!!! 쵸콜릿과 함께 .
점심이 늦어져서 매우 요긴하게 잘 먹었어요 ~~~ 아메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