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주중에는 새벽 근무에 주말에는 작업에 걸려서 자전거를 만져 보지도 못했다.
그런데 이번 주 !!! 토요일은 무한도전 레이싱 관람을 가야 하고, 일요일이나 타 볼까 했는데 무려 비 소식 !!!
그런데 텐프로에서 일요일이 아닌 평일 라이딩 벙이 열렸다.
그런데 더욱 나를 끌어 들였던 것은 "호 명 산"
호명산을 한번도 못가봤던 것이다 ㅠㅠ
참가하겠다고 댓글을 달고 싶었으나, 내 깜지의 목에서 온갖 잡소리가 나는 마당에 가겠다고 퍼뜩 댓글을 못달겠다.
이 번주 새벽 근무이니 일찍 끝나고 자전거 정비를 받아 보리라 마음 먹고 있던 차에 ....
목요일날 비가 안와서 집에 와서 깜지를 자동차에 실는데 비가 내린다 --;
그래도 어쩌랴 내일 자전거를 타고 싶으면 정비를 하러 가야지 ~~~
RX바이크에 가서 분해 후 정비를 하고, 리자드 스킨 바테잎이 다 헤져서 피직 바테잎으로 교체.
투톤 바테잎이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없어서 그냥 검정에 흰색 피직 레터링이 있는 바테잎으로 교체를 했더니 깔맞춤 점수가 10점 감소 되었다 ㅠㅠ
저녁에 들어와서 다시 공지글을 보니 헉 ... 모집 정원이 15명!!! ㅎㅎㅎ
이건 못봤던 부분인데 ...
부랴부랴 확인해 보니 다행히 12명 정도가 간다고 한것 같다.
그래서 연차를 내고, 참석 댓글을 달고, 오전 8시에 잠실 선착장에서 출발을 해야 하니 일찍 일어나야 하므로 ... 잠을 청한다.
물론 기상시간은 새벽 근무 시간 기상 그대로 ㅋㅋㅋㅋ
뭐여 연차를 내도 새벽 같이 일어나야 해 ㅋㅋㅋ
이것저것 준비하고 밥 먹고 하니 시간이 조금 남을것 같아서 타고, 잠실까지 가야지 했는데...
뭐 게으름 게으름 피다보니 타고가면 늦을 것 같아서 후다닥 죽전에서 대모산 입구역 까지 분당선 점프.
다행히 출근 시간보다 일찍 나가서 다행히 민폐는 면함 ... 휴...
대모산입구역에서 내려서 잠실 선착장 까지 가는데 ..... 힘들다.
자전거란 놈은 참 .... 일주일에 한번 두번 타는 거니 이거 탈때마다 새롭고, 초반에 힘이 든다.
뭐 내가 몸이 늦게 풀리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진심 잠실 선착장 까지 가는 길이 힘들었음.
도착하니 7시 20분 정도 되어서, 아침은 먹었지만, 늦은 점심을 예고했기에 뭐좀 더 쑤셔 넣어 볼까 했는데, CU는 아직도 안 열려 있음.
그래서 혼자 주변 사진 찍으면 놀기 ???
날씨가 화창한게 오늘 낮에 엄청 더울것을 예고하는 듯 하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오늘의 번짱이 오고, 한 두 분씩이 온다.
- 번짱 : 박현우
번짱은 잠실에서 시작 시점과 마지막 잠실 선착장 돌아올때 앞에 섬 ㅋㅋㅋ
- 고명훈
- 소니 액션캠 5초 인터벌만 아니면 참 좋은데 ... 허허
- 치우지 않고 가신 분들의 흔적들이 있는 테이블 ㅋ
정새봄 / 최동혁 / 양태우 / 김나연 / 박현우
- 김영수 / 허영은
- 번짱 친 동생 박현준
라이딩 내내 후미를 맡음
- 박현준 / 김성진(번짱 대신 말뚝 선두) / 최원석
- 늦게 공지 보고 새벽 같이 달려 오는데 뒤에서 에쿠스 아줌마가 박았다고, 그런데 번호판만 살짝 찌글어져서... 번개 늦을까봐 그냥 보내드리고 왔다는 김형태
- 박정은
- 번짱이 찍어준 사진 ㅋ
이제 얼추 다 모였으니 출바알 ~~!!!
그런데 ㅎㅎㅎㅎ 다들 카메라를 엄청 가져와서 사진 엄청 찍었다는 ㅋㅋㅋㅋ
1차 휴식지 양수역 까지는 달리면서 사진찍고 동영상 찍고 그러고 놀면서 ㅋㅋㅋ
여기서 일차 휴식을 하는데 샤방벙에 걸 맞게 ㅋㅋㅋ 평속이 26.3 ㅋㅋㅋㅋ 아 샤방해 ~~~
여기서 1차 휴식하고 호명산을 향하여 ~~~
여기서 살짝 샤방이 맘에 안드셨던 분이 있으셨던지 ... 도발 하시고 , 그 분들을 쫓으러 같이들 도발 ㅋㅋㅋ
그러다가 중간에 한번 모여서 문안고개를 같이 오르고 ~~~
여차 저차 쁘띠 오르기 전에 2차 휴식 ...
쁘띠 프랑스 쁘띠 프랑스 해서 뭐 대단한줄 알았는데... 왕 실망 ㅠㅠ
- 호명산 올라가기 전에 잠시 휴식
- 이건 핸드폰인데 비닐 케이스를 안 벗기고 찍었더니 --; 뿌옇게 되었네 ... 이거 찍으러 간건데 ㅋㅋㅋ
- 호명산 다운 후 점심먹으러 가기 전
- 청평으로 늦은 점심 먹으러 ~~~
- 샤방 라이딩 인증 샷 (98km 평속 24km)
청평이길래 복귀를 시외버스 타고 성남 터미널로 갈려고 했으나 ....
예전에는 있었던것 같은데 ... 쩝 ...
그럴려고 닭갈비 집에서 노끈도 얻었는데.. (양파망에서 풀러서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춘천 지하철 타고 상봉으로 복귀 ...
상봉부터 다시 집까지 라이딩 ㅋㅋㅋㅋ 아놔 ...
7월 시작하고 처음 타는 라이딩에서 스트라바 7월 그란폰도(130km) 완주 ㅋㅋㅋ
잠실 선착장에 형태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어서, 형태는 잠실에서 보내 주고 ... (뒤네 뉴비틀 아님 ㅋㅋㅋ )
배가 고픈데 편의점에서 뭐 사먹고 집에 오기보다는, 집에 빨리 와서 쉬고 싶어서 남은 파워젤 하나 빨고 집으로 출발 ~~!!!
집에 와서는 동네 수제 햄버거 가게에서 치킨버거와 치즈케잌 두 조각, 미숫가루, 과일 쥬스등 물배만 엄청 채움 ...
간만에 활발한 사람들과 좋은 라이딩 하니 기분이 좋네요 ~~
-- 여기서 부턴 찍힌 사진들 ㅋ
